오늘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사장님이 바쁘셔서 면접과 연봉 얘기가 좀 늦게 끝나게 되서 이제서야 집에 와서 저녁 먹고 종목을 보다보니 이 시간에 글을 쓰게 됐습니다. 명절이 지나고나면 출근해서 바쁘고 바쁜 날들을 보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주식 관련 블로그는 계속 운영하고 싶어서 야근을 거의 매일... 하겠지만 그 와중에도 계속 종목 분석을 위해서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는 늦은 시간대에 계속 글을 쓰게될 것 같습니다만 어차피 제가 보는 종목들은 좀 오래 들고 갈만한 종목들 위주의 글이기 때문에 직장 다니면서 원하는 매수가에 매일 걸어두고 묵혀두는 식으로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성공하는지 아닌지는 적어도 내년은 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그 때까지 야금야금 제가 공부해온대로 잘 진행해보겠습니다.

 

오늘 살펴볼 종목은 'KPX그린케미칼'입니다. 검색해보면 테마 관련된 얘기는 볼 수 없었고, 뉴스에서도 큰 문제가 될만한 이슈는 없었습니다. 화학제품 제조 회사인데 정말 꾸준히 상승해왔다는걸 주가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도 제대로 만들어져 있고, 꽤나 건실한 회사같고 배당도 매년 꾸준하게 나오고 있는 걸로 보아 은행에 묵혀두시듯 사서 오래오래 들고 가실 분이라면 구미가 당길만한 종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KPX그린케미칼 일봉입니다.

작년 11월 장기 이평선을 돌파하고 3개월 정도 머무르다 보니 우하향이던 장기 이평선이 우상향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올해 2월부터는 60일선이 저항선이 되면서 3월에는 다시 장기 이평선을 깨고,  4, 5월에는 비슷한 가격대에 저점을 만들어나갔습니다. 그리고 전환되나 싶었는데 다시 7월에 저점을 다지는 움직임을 보이다가 7월 말부터 장기 이평선을 돌파하고 장기 이평선 위에서 머무르고 있습니다. 약하지만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이렇게 작은 주가 변동 폭 안에서 횡보하는 종목을 관심있게 지켜보기 때문에 이 종목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KPX그린케미칼 주봉입니다.

15년도 초에는 상당히 주가가 높은 곳에서 형성되었습니다. 하지만 급락도 나오고, 기술적 반등이 나오는 듯한 움직임을 보여주다가 6월부터는 주봉 상의 장기 이평선도 깨면서 장기적인 하락세를 보여줬습니다. 15년 말쯤에서야 하락이 멈추는 듯한 움직임을 보여주다가 16년도에는 하락세가 종료되었음을 알려주는 움직임처럼 연초의 저점과 하반기인 9월에 비슷한 저점을 형성하였습니다. 일 년 동안 주봉상의 쌍바닥을 만들면서 저점을 다지고 나서 그 후로부터 약상승세로 전환되려는 움직임입니다. 현재 나오고 있는 그 약상승이므로 앞으로 어떻게 주가가 흘러가는지 지켜봐야될 것 같습니다.

 

 

KPX그린케미칼 월봉입니다.

07-09년 초에는 2천원도 안되던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14년 7천원에 가까운 고점을 형성했습니다. 상승 당시부터 살펴보면 09년도부터 10년도 말까지 계속 꾸준히 상승해왔습니다. 약 2년간의 상승세이죠. 그 상승세가 멈춘 듯한 움직임을 11년도 초반부터 중반까지 보여주었고, 그 뒤로 8-9월 즈음에 급락이 나왔습니다. 2년 동안의 긴 상승이 나왔으니 하락세도 길게 나올 줄 알았는데 굉장히 단기간에 하락세를 끝마쳤습니다. 9월부터는 다시 추세를 돌리며 14년 6월까지 약 3년 간의 길고 긴 상승 추세를 만들었습니다. 물론 13년도에 반 년 정도의 하락 밑 횡보 기간이 있지만 그닥 문제가 될만한 움직임이 아니라는 것도 알 수 있죠. 그 상승에 따른 급락의 움직임이 14년도 고점 이후부터 15년 말까지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고, 16년도부터는 주봉상에서 언급한 움직임입니다.

월봉상에서 보면 60선을 돌파하면서 종료하는 캔들을 아직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가가 너무 지속적인 상승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격이 상당히 컸죠. 그 이격을 줄여주기 위해서 좀 더 횡보하는 기간을 갖는게 좋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저 횡보도 종료될 것이고 다시 상승으로 추세를 돌렸을 때는 이전의 최고가인 6,890을 돌파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이 차트에 관심이 갑니다. 단순히 저만의 의견일 뿐이니 이 의견으로 쉽게 매수에 접근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주식을 공부하는 초보자이며, 의견을 기록하기 위한 블로그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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